/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거래량에는 수급 관계 등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주가의 바닥권 탈출 여부도 거래량으로 추정할 수 있다. 주가가 상승세를 탈 때는 매수 세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거래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하락할 때는 매수 세력 약화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투매 심리가 발동하며 주가가 동반 폭락할 때는 대부분 종목의 거래량이 줄어든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투매가 진정되고 나면 종목별로 반등을 시도하게 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거래량이 증가하는 종목이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거래 증가는 반발 매수세 유입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종목 선정에는 거래량 조사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