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5일 여성 지휘자 팔레타·플루티스트 베잘리 협연 눈길
| 조앤 팔레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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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론 베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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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선보인 ‘고전주의 협주곡 시리즈’의 마지막 연주회가 25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서울시향은 지난 6월 비올리스트 유리 바시메트, 9월 지휘자 성시연 과 함께 모차르트 등 고전 음악가들의 명작을 두 차례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고전주의 협주곡 시리즈 III’에서는 미국 버지니아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는 여성 지휘자 조앤 팔레타, 플루티스트 샤론 베잘리가 협연해 눈길을 끈다.
조앤 팔레타는 미국 오케스트라 연맹에서 주는 존 에드워즈 상을 비롯해 토스카니니 상, 딧슨 상 등 각종 지휘상을 휩쓴 세계 최고 수준의 여성 지휘자이다.
팔레타는 이번 연주회에서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카니발’,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2번’, 드보르작 교향곡 6번을 선보인다.
플루트 협연자로 나서는 샤론 베잘리는 디아파종상 등을 받은 주목 받는 젊은 연주자. 그는 숨을 내쉬는 동시에 들이마시는 순환호흡법 연주를 통해 긴 부분도 끊김 없이 연주하는 능력으로 특히 유명하다.
서울시향은 공연 전날인 24일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음악칼럼니스트 진회숙이 연주곡을 설명하는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시간을 마련했다. (02)3700-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