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근(62)자민련 진주갑 지구당 위원장은 25일 『새롭게 펼쳐질 21세기에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약학박사인 鄭위원장은 이어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결과제』라며 『중앙정치무대에서 활동과 더불어 진주지역 경제인은 물론 다양한 재계인사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바탕으로 진주지역 경제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재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鄭위원장은 지역사업과 관련, 『1,000억원 사업비를 들여 가호동 개양역 부근에 교통종합센터를 건립토록할 것이며 옥봉~하대동을 관통하는 선학도로 공사와 나불천 배수펌프장 설치, 망선교~상평교 도로 개설, 말티고개~하대동 도로 개방과 확장,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건립에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만능스포츠맨으로 제14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鄭위원장은 『이제 국회는 당리당력을 노린 투쟁의 장(場)이 아니라 선량한 국민의 입장에서 국정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한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어야한다』고 역설했다.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와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각별한 사이인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소신있는 인사들과 깊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등 「의리의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14대 국회때 재경위 여당 간사로 원만하게 상임위를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진주 출신으로 진주 중·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그는 일동제약 부사장을 지냈으며 성균관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鄭위원장은 국회 예결위원과 국가경쟁력강화 특위위원, 환경보전 특위위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을 비롯, 자민련 재정위원장, 희귀의약품센터 이사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천곡장학재단 이사장, 진주중 총동창회장, 진주고 재경동창회장을 맡고있다.
鄭위원장은 특히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을 맡아 우수의약품 생산과 의료보험약가 제도 개선, 의약품물류조합을 설립하는 등 제약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 보건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