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주전산기 교체를 끝내고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자사 인터넷 사이트(WWW.POSDATA.CO.KR/HOST)에 「사이버 안전 기원제」란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사이버 안전 기원제는 형식이나 절차가 일반 기원제와 비슷하다. 우선 이 사이트에 접속,「사이버 안전 기원제」란을 클릭하면 돼지머리·시루떡·과일 등이 차려진 화면이 뜬다. 이어 마우스로 기원문을 클릭하면 음성으로 기원문이 낭독된다. 헌주와 절도 가능하다. 또 복돈을 클릭하면 돼지 코를 향해 돈이 날아가 꽂히며 돼지가 즐거운 표정으로 화답한다. 음복도 할 수 있다. 모든 의식절차를 마치고 방명록에 축하메시지를 남기고 퇴장을 클릭하면 행사는 끝난다.
이 사이버 기원제는 24시간 동안 열려 있어 누구든지 국내외 어디에서나 참석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도 없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D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