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차 급락…기아차는 강세

기아차가 주가가 현대차의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며 6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1시40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보다 300원(1.04%)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2,500원(1.81%) 떨어진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성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상승원인에 대해 “올 4월까지 글로벌 판매량 증가율이 44%로 현대차(34%)를 앞질렀다”며 “K7, 소렌토R, 스포티지R 등 신차 효과가 컸고 각각 현대의 동급 차종인 그랜저, 산타페, 투싼을 추월하는 등 상품성 향상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 29일 출시한 K5도 소나타YF의 점유율을 대체하는 등 이른바 ‘강습효과’가 기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도 PER(주가수익비율)의 7배 수준이어서 10배인 현대차에 비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2.04%, 포스코 -1.44% 등 대표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날보다 32P(1.89%) 빠진 1,686P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