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관리종목 해제되니 '껑충'

도너츠미디어·삼성수산·한림창투등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종목들이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도너츠미디어 주가는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68% 상승 마감했다. 도너츠미디어는 전날 코스닥시장본부가 실적이 다소 호전돼 관리종목에서 해제한다고 공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수산은 급등세가 더욱 뚜렷하다. 삼성수산은 관리종목에서 벗어난다는 공시가 나온 지난 2월29일부터 거래량 급등을 수반하며 3일 상한가를 포함해 나흘째 상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림창투도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지난달 28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미주씨앤아이 역시 지난달 21일 10%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한빛방송도 관리종목 해제 직후 반짝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관리종목 해제 기업에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증시 퇴출의 위험은 넘겼어도 기업가치가 획기적으로 바뀐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한빛방송은 주가가 일시 오름세를 보인 뒤 크게 하락했고 한림창투ㆍ미주씨앤아이 역시 주가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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