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7일 총 187점 출품㈜서울옥션은 오는 7일 한국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를 갖는다.
이번 경매에는 고미술에서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총 187점이 출품된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한국 조각게 1세대인 김정숙의 소장품에 대한 '김정숙 10주기 기념 장학기금 마련 경매'와 제일은행 소장품 경매도 함께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각가 김정숙은 우리 현대 조각의 태동과 전개, 발전을 함께 한 작가로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생전에 작가가 소중히 아끼던 조각품과 동료작가, 제자들의 작품이며, 경매수익금은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일은행 소장품은 운보 김기창의 '해금강 일출'을 비롯해 총 14점이 출품된다.
주요 출품작들을 보면 이하응의 '서간'과 '묵란도'가 눈에 띄며, 백범 김구의 사인이 있는 신임장과 대한제국 시절의 은제품들이 있다.
또 이중섭의 은지화도 선보이고, 김환기의 '산월'도 경매에 출품된다.
전시기간은 6일까지이며 7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건물에서 경매가 실시된다.
한편 ㈜서울옥션은 8일 보석 및 와인 경매도 갖는다.
특히 이번 경매는 내정가 없이 진행됨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보석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이다. 문의 (02)39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