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새해 공세적 마케팅으로 선두권 업체 따라잡을것"


▦박홍양 건국유업&햄 대표 “서울우유ㆍ남양유업ㆍ매일유업 등 우유 시장 선두권 업체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박홍양(사진) 건국유업&햄 대표가 지난 29일 기자와 만나 내년에는 공세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년 매출 목표도 올해보다 약 15%가량 성장한 1,500억원으로 세웠다. 국내 우유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상태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자신하고 있는 것이다. 건국유업은 목표 달성을 위해 유제품, 육제품, 건강기능식품, 외식 등의 사업군을 4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먼저 유제품 사업은 내년에 대형 마트 3사에 자사 브랜드제품 유통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는 대형 마트의 자체브랜드(PB)제품 생산만 대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대형 마트에 건국유업 브랜드 제품 출시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고품질 우유 및 고부가가치 발효유 제품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즈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이미 지난 몇 년간에 걸친 시행착오로 역량을 기른 치즈사업에 더욱 매진해 매출 및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식품사업은 자사 브랜드의 판매확대를 위한 가맹 사업을 본격화해 가맹점포를 30여개까지 확대시킬 방침이다. 외식사업 역시 직영점과 가맹점등 점포를 적극 개점할 계획이다. 레스티오, 우즈무즈, 레시트오 타코 등 3개 외식 브랜드 7개 매장을 운영 중인 건국유업은 내년에 외식 브랜드 매장수를 50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온라인 쇼핑 사업도 강화한다. 박 대표는 “2010년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 ‘건국 e-sohp’이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있다”면서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아가는 한편 쇼셜커머스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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