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포함한 5명의 새 최고위원단을 선출한다.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는 유력 주자인 이재오(李在五) 강재섭(姜在涉) 후보를 비롯해 권영세(權寧世) 정형근(鄭亨根) 전여옥(田麗玉) 강창희(姜昌熙) 이규택(李揆澤)이방호(李方鎬) 후보 등 8명이 출마했다.
대표 최고위원은 대의원 9천여명의 현장투표(1인2표)와 2천명의 당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7 대 3 비율로 합산한 결과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후보가 맡게 된다. 나머지 4명의 최고위원중 한 자리는 무조건 여성 후보에게 배정되기 때문에 전여옥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결정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