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기타 공공단체가 지난해 자체 감사를 통해 총 10만7,122건의 위법ㆍ부당 사항을 적발해 1만8,170명을 징계ㆍ문책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이 20일 발행한 `2002년 감사연보`에 따르면 이들 기관 및 단체는 감사를 통해 총 8,028억6,500여만원을 추징ㆍ회수ㆍ보전했으며, 시정ㆍ개선 등 행정조치 요구사항도 8만758건에 이른다. 각 기관의 자체 감사는 1만3,271회에 연인원 22만9,833명이 동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감사원의 감사청구제에 따른 감사청구는 40건이며, 청구주체는 시민단체 35, 지방의회 3, 지역주민 2건이고, 유형별로는 교통ㆍ환경 9, 위법ㆍ부당 인허가 6, 세입ㆍ세출 6, 부실공사 4, 도시계획 3건이라고 연보는 밝혔다.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