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학 영어캠프’ 어딜 보낼까

겨울방학이 성큼 다가왔다. 부모들은 이때쯤이면 아이들의 영어교육으로 고민이 많다. 학습지 업체와 캠프전문업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영어캠프를 마련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영어캠프에 참가하려면 우선 자녀의 영어수준을 가늠하고, 해외로 갈지 국내캠프에 참여할 지 결정한 다음, 참가업체의 프로그램을 세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또 캠프개설 업체가 믿을만한지 또 가격은 적정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해외영어연수 400~490만원대=㈜대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명도 있는 현지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해외 영어캠프를 뉴질랜드와 캐나다에서 3주간 실시한다. 뉴질랜드 영어캠프는 내년 1월 3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엄선된 뉴질랜드 스카우트 가정에서 머물어 스카우트 캠프와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효율적인 영어학습이 가능하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 2학년까지 대상이며, 참가비는 400만원이다. 또 캐나다 영어캠프는 내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으로 100% 백인 가정 홈스테이며 캐나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1박2일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 2학년까지 대상이며, 참가비는 450만원이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영어연수를 받는 프로그램도 있다. 한솔교육의 미국과 호주에 영어캠프를 열었다. 내년 1월9~30일 3주간 LA 토랜스에서 열리는 미국영어캠프는 만 3세~초등6학년이 대상이며, 어머니도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캠프비용은 유치부 420만원, 초등부 430만원, 어머니 470만원이다. 또 어머니와 자녀가 동반 참가시 콘도와 홈스테이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 호주 시드니 켐프는 1월 27일~2월 18일 열리며 미국캠프와 마찬가지로 부모도 동반 가능하다. ◇국내캠프 인기=국내경기 침체로 올해는 국내캠프의 인기가 더욱 높다. 경기도와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하는 영어캠프는 이미 신청이 마감됐으며, 영어전문기업 윤선생영어교실의 국내 캠프로 이미 매진됐다. 아직 접수를 받고 있는 국내 영어캠프 가운데 선택할 만한 곳은 아카데미 토플 저자 이호열, 안박사 토익 저자 안영섭 교수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온코리아닷컴의 `한림대 영어캠프`다. 오는 12월 29일~내년 1월17일까지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춘천 한림대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85만원이다. 또 겨울 방학중 개최되는 각종 캠프를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새로운 홈페이지도 있다. `캠프나라 쩜 넷`(www.campnara.net)은 수년간 다양한 캠프를 기획 운영한 ㈜에듀토이스(대표 김병진)가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캠프 포탈 싸이트로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각종 캠프를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다. 영어 캠프 등 주제별로 캠프를 세분화하여 각 카테고리별로 캠프 일정, 프로그램 등의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주최 단체별 분류에서는 비영리 단체, 대안학교, 일반 회사등의 구분으로 각 캠프의 특징과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단체의 홈페이지 및 안내 전화를 소개받을 수 있고 온라인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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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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