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행 기획 전문가/신화철 삼성카드대리(베스트자격증 베스트전문인)

◎「유럽역사문화탐방」 등 테마상품 기획/가격경쟁 탈피 고객존중 자세 필요최근들어 고소득과 여가시간의 활용차원에서 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해외여행이 각광을 받고있으며 이 분야에 근무하는 전문직업인 또한 크게 늘고있다. 여행상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객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제공하는 것이고 따라서 이러한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획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삼성카드 여행팀에 근무하는 신화철 대리(35)는 국내 여행업계에서 아이디어뱅크로 불리는 여행기획 전문가다. 단순관광에서 탈피, 고객에게 최대한의 편안함과 만족을 줄수 있는 상품기획이 신대리가 안고있는 지상과제다. 이와함께 광고예약을 총괄, 진행하고 고객과 동행하는 투어 컨덕터(Tour Conductor) 역할까지도 하고있다. 신대리가 최근 승부를 건 것은 고품격 테마상품의 개발.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유럽역사문화탐방」과 「유럽음악투어」 등을 비롯, 국제화 현장을 찾아 세계 제일을 꿈꾸는 고객에게 선진국을 배움의 터로 실현시키는 무대를 제공하고 나섰다. 신대리는 지난 89년 한양대 관광과를 졸업, 롯데관광과 씨에프랑스등 전문여행사를 거쳐 지난 94년부터 삼성카드와 인연을 맺었다. 『모든 여행객에게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프로정신으로 무장된 직원들과 톱니바퀴처럼 맞아들어가는 팀워크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하는 신대리는 지난해 삼성카드 우수사원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신대리는 『더이상 가격경쟁에 의존한 단순관광이나 가이드팁, 쇼핑커미션, 바가지 선택관광 등 여행의 불건전 관행이 타파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제 우리나라도 고품격의 기획 여행상품이 각광받는 새로운 여행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대리는 『여행기획 전문가가 되려면 가격경쟁이 아닌 고객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제화시대에 선진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징검다리로서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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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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