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유 3社 차별화전략] LG칼텍스정유

LG칼텍스정유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을 위해 도입한 6시그마 활동은 이제 일상업무에도 확산돼 생활화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지난 해 108개의 6시그마 프로젝트를 수행, 총 180여억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한 바 있는 LG칼텍스정유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6시그마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수익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특히 LG칼텍스정유의 에너지 절약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일반 기업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LG칼텍스정유는 지난 3년 동안 에너지 절약 설비 및 기술분야에 모두 156억원을 투자함으로써 2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했으며 약 185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 회사가 가동중인 에너지 절감 시설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대형 폐열 보일러(Waste Heat Boiler)로 수십개의 가열로 출구에 이를 설치함으로써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또 방향족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생가스를 이용 전기와 스팀을 생산하는 열병합발전기 를 설치함으로써 공장 전기사용량의 84%를 자체 공급하고 있다. 세계에서 단일공정으로 제일 큰 규모인 제4원유 정제 공정 및 중질유 분해(RFCC)공정 등에는 최신 에너지 절감 시설인 전기회수시설(Power Recovery Train)을 설치, 에너지 투자에 대한 회수를 실시하고 있다. LG칼텍스정유는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1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약 11%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235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NCSI(국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이 회사는 올해도 여세를 몰아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 네트워크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CRM 등을 통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관련기사



한기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