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부터 새정치연합에서 여당에 대한 도가 넘는 공격이 시작되고 있다”며 홍 의원의 막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도를 넘어선 공격을 수긍하기 어렵다”며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장우 의원 역시 새정치연합을 ‘진보 꼴통당’ ‘4류 정당’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 언론을 상대로 구사하는 추잡한 언어야말로 꼴통 진보, 사류정당의 모습이다”며 야당을 질타했다.
이날 의원들 사이에서는 홍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야 한다는 등 제안이 이어졌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조중동과 새누리당, 국정원의 유민아빠에 대한 인신공격과 음해공작이 도를 넘었다”면서 “조중동의 기사 행태는 히틀러와 나치 정권, 북한 독재권력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쓰레기 기사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을 향해서는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저지른 최악의 패륜집단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