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3S, “품질인증 테스트 마치는 데로 제2공장 본격 생산 들어갈 것”

반도체용 웨이퍼캐리어박스(FOSB) 전문 제조업체인 3S의 주가가 최근 각종 루머와 공매도 증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대응책을 회사 관계자로부터 들어봤다.

Q. 12일 주가가 반등했지만 최근 주가 움직임이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A. 회사와 관련 악성 루머들이 나오면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2 공장 관련 루머와 공매도와 대차거래 급증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고 루머에 대해 해명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Q. 안성 제2공장이 완성 된 뒤에도 본격적인 가동이 되지 않고 있어 시장에서 우려가 크다.

A. 공장은 3월에 준공했고 현재 설비도 준비가 끝났다. 하지만 반도체 사업 특성상 새로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반도체 업체의 품질인증(Qual)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제2공장에서 생산한 시제품에 대한 품질인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테스트 기간이 소요된다. 지난 4월부터 테스트에 들어갔다. 회사에서는 가능한 테스트 기간을 단축하려 노력하고 있다. 제2공장이 가동되지 않는 것은 경영상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거쳐야 하는 테스트 과정 때문으로 모두 정상적인 절차다. 회사에서는 가능한 9월께 테스트를 마치고 공장 가동률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Q. 최근 공매도와 대차거래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관련기사



A. 지난해 대비 올해 공매도 및 대차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제도적으로 허용된 거래라 회사 차원에서 직접적인 대응 방법은 없다. 일단 주가를 상승시키는 방법 밖에는 없다. 회사의 계획대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양산에 들어가면 실적 증대와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사항은 즉각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고 적극적인 기업소개(IR)활동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알릴 것이다. 또 회사 홈페이지에서 밝혔듯이 주도적인 대차거래 세력들에 의한 의도적인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Q. 지난해 이산화탄소 저감장치 개발 준비 소식에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진행 상황은.

A. 꾸준히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관련 특허가 계속 나오고 있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제2공장이 본격적으로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공장 내 5t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감장치(MCDF)를 설치해 직접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테스트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Q. 지난 4ㆍ4분기(3월 결산) 실적이 저조하다. 향후 실적 전망은.

A. 원가와 노무비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또 공장 설립 관련 대출 이자도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하지만 모두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제1 공장이 100% 가동되고 있는 등 영업상에는 문제가 없다. 1ㆍ4분기(4월~6월)도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하반기부터 매출이 확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