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위대 한반도 파병 발언은 주권 무시"

외교부 논평정부는 16일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파병 가능성을 언급한 가메이 시즈카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의 발언에 대해 "경솔하다"고 비난했다. 외교부는 이날 당국자 논평을 통해 "우리의 주권을 무시한 경솔한 발언으로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우리 정부는 가메이씨는 신중히 발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일본의 방위ㆍ안보 논의는 평화헌법의 기본정신하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투명성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자민당 총재 후보중 한명인 가메이 정조회장은 지난 14일 "미군이 일방적인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해 자위대를 한반도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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