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계 운용사들, 국내시장 공략 '잰걸음'

슈로더·프랭클린템플턴등 선진국 펀드 보강·수수료 인하 추진


SetSectionName(); 외국계 운용사들, 국내시장 공략 '잰걸음' 슈로더·프랭클린템플턴등 선진국 펀드 보강·수수료 인하 추진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올 들어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펀드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수수료 인하 등도 검토하고 있다. 1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외국계 운용사들은 최근 국내에서 판매하는 펀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일부 상품의 수수료 조정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지난해 브릭스 등 신흥국 펀드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했던 슈로더자산운용은 올해부터 선진국 펀드를 보강해 펀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슈로더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좋은 투자 성과를 거둔 브릭스ㆍ중국ㆍ글로벌하이일드회사채 펀드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지만 올해는 선진국 펀드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다양한 지역 및 국가에 투자하는 역외펀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움직임이다. 역외펀드 마케팅 환경도 개선됨에 따라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입지도 넓어진 것으로 지적된다. 지난해까지 해외펀드 비과세 일몰로 역차별을 받아온 역외펀드(펀드가 국외에서 설립ㆍ운영)가 올해부터는 해외펀드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일부 재간접펀드(펀드 오브 펀드)의 수수료를 조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해외펀드 비과세제도가 사라지면서 운용 성적이 검증된 해외 유명펀드의 재간접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일반 해외펀드에 비해 각종 보수가 비싸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재간접펀드의 수수료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외국계 운용사들은 올해 펀드시장을 그리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펀드 환매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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