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안정펀드 "잘나가네"

지난해 11월 설정이후 평균 누적 수익률 24.9% 달해


지난해 주가가 급락할 당시 조성된 ‘증시안정펀드’가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부 펀드의 경우 설정 후 수익률이 40% 안팎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31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현재 증시안정펀드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24.91%를 기록했다. 증시안정펀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0개 운용사에 각각 515억원씩 배정해 운용되고 있으며, 3년 만기로 설정됐다. 이들 펀드는 주식을 중점적으로 편입하되 인덱스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기금 투입 시기에 따라 수익률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21일 증안펀드 중 최초로 설정된 ‘KB인덱스사모혼합2’와 ‘교보악사인덱스사모주식혼합1’의 수익률은 각각 46.31%, 43.91%를 기록해 1,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지난 2월 20일 설정된 ‘미래에셋맵스인덱스사모주식혼합형투자신탁’과 ‘한국투자인덱스사모주식혼합1’이 설정 후 각각 25.58%, 23.4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동양밸류스타사모혼합5’와 ‘삼성인덱스사모혼합1‘ 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23.22%, 20.05%에 달했다. 아울러 가장 최근인 3월 20일에 설정된 유리자산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펀드는 설정 후 각각 12.6%, 14.65%의 수익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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