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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미라클 탑비타' 동남아시아 시장 누빈다
교체주기 15만km 달해…동진화학, 태국에 총괄 법인 설립
김흥록 기자 rok@sed.co.kr
교체주기가 15만㎞에 이르는 동진화학의 엔진오일 '미라클탑비타'가 동남아시아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이창영 동진화학 회장은 16일 "오는 7월15일 태국 방콕에 아시아 총괄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법인은 향후 베트남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 미라클탑비타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라클탑비타는 엔진내부의 표면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원리로 만들어져 교체주기가 15만㎞에 달해 일반 엔진오일의 30배에 달하는 제품이다.
이 회장은 "이번 아시아 진출은 순수하게 제품의 효용성에 주목한 해외 바이어들의 요구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동남아의 경우 특히 대형 정유사가 엔진오일을 판매하지 않는 만큼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
동진화학은 방콕 기지에서 월 1만개로 생산을 시작해 점차 규모를 늘려나가는데 이어 미국 및 캐나다에도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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