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지원 스마트폰으로 갤럭시S3와 아이폰5 제시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의 절반이 4년 안에 3세대(3G)ㆍ4세대(4G) 통신망을 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어리스 인텔리전스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세계 3G·4G 가입자가 42억5,00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85억명의 절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Gㆍ4G 가입자는 17억명으로, 전체 65억명의 26% 수준에서 4년 만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4G 가입자는 현재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2017년에는 전체의 10%로 비중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단말기도 크게 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애플의 아이폰5를 예로 제시했다.
동시에 3Gㆍ4G로 전환이 가장 빨리 일어나는 시장으로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면서 이들 국가에서는 2G 네트워크의 스위치가 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4G 전환에 있어 주목되는 업체로는 한국의 SK텔레콤과 KT, 일본의 NTT도코모 등을 들었다. 특히 한국은 현재 전체 가입자 가운데 27% 정도가 LTE(롱텀에볼루션) 사용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