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그 더러운 순간을… " 이하늘 신곡의 독설 상대는 강원래?

DJ DOC의 이하늘이 7집 수록곡으로 특정 인물을 맹렬하게 비난하는 가사를 담아 그 대상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발표된 DJ DOC의 7집 앨범 '풍류'의 수록곡 '부치지 못한 편지'(이하늘 작사·작곡) 가사는 이하늘의 여자친구와 양다리를 걸친 남자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함께 그 남성이 삼각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논픽션 리얼 스토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새벽 2시쯤 됐을거야. DOC 일을 마치고 집으로 와 씻고 잠들기 전 그녀와 통화를 위해 전화를 걸었어.(중략) 아닐거라 믿었지만 불확실한 느낌은 나도 모르게 나를 그녀의 집으로 향하게 했어.(중략) 그때 안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남자소리. 창문을 깼어. 들어갔어"라는 가사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그 사람과 이 세상 하나뿐인 내 사랑이 한방에서 뒤엉켜 있는 그 모습을 그 더러운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해"라고 절망감을 토로하고 있다. 곡 후반부에도 "네가 좀 잘 나갈때 이 여자 저 여자를 놀이기구처럼 갈아타.(중략) 네가 연건 판도라의 상자였어. 넌 가져가야했어 끝까지. 이 더럽고 아픈 얘기를 꺼내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질타했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지난 3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클론 출신의 강원래가 과거 이하늘의 여자친구와 삼각관계였다고 말한 것을 근거로 가사의 주인공이 강원래라고 추측했다. 당시 그는 "이하늘의 여자친구인 줄은 몰랐다. 여자 친구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이하늘과 김창렬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강원래에 대한 디스(주로 다른 그룹이나 사람을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행동 혹은 노래를 일컫는 힙합용어)곡이다" "는 의견을 보이는 반면 "누구인지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인 비난은 너무했다" "그 당사자인 여자분은 난감하겠다" "누가 잘못하고 누가 잘했던간에 넓은 맘으로 지난일 묻고 넘어갔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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