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이르면 이번주 '쇠고기 고시'

김종훈 본부장 "QSA위반 美수출업체 국민에 공개 검토"

이르면 이번주 '쇠고기 고시' 김종훈 본부장 "추가협상서 이면합의 결코 없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정부와 한나라당은 23일 추가 협상 타결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이르면 이번주 안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ㆍ정ㆍ청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쇠고기 고시와 관련한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쇠고기 고시 시점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당정회의 뒤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는 추가 협상이 끝나고 대책도 마련됐으니 (고시를) 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우리는 아직 안전에 대한 의혹이 완전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고시 전 설명의 기회를 좀 더 갖자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여건이 되면 이번주 내에도 (고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3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회담을 갖고 쇠고기 고시의 무기 연기를 요구했다. 한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외교통상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추가 협상 합의를 둘러싼 이면합의 가능성에 대해 "쇠고기 문제와 교환한 것은 일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본부장은 "추가 협상은 쇠고기 문제에만 국한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행정부와 관계없이 미 의회가 (다른 것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면밀히 추세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협상 결과에 대한 미국 측의 반발 기류가 만만치 않음을 시사했다. • 검역·유통단속 강화 '불안 잠재우기' • "지난해 10월부터 냉동창고에 묶여 있는데…" • "다른 국가와 美쇠고기 교역에 불행한 선례" •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 참여정부 방침보다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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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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