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의 남녀 선수들이 금메달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조해리(고양시청)와 박승희(광문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여자 1,000m 예선에서 각각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1,500m 동메달리스트인 박승희는 1조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뚫고 준준결승에 올랐고 맏언니 조해리는 6조 예선에서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예선에서 이호석(고양시청), 성시백(용인시청), 곽윤기(연세대) 트리오가 전원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여자 1,000m와 남자 500m 결선은 남자 5,000m 계주 결선과 함께 2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