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입車업계 한국시장 공략 박차

BMW코리아등 내년 다양한 차종 앞세워수입차업계가 내년에 다양한 차종을 앞세워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ㆍPAG코리아 등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 세단 위주 판매에서 벗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버터블 등 니치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지난해보다 판매량을 2배로 늘린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수입차시장 점유율 1위인 BMW코리아는 14일 클러치 없이 수동변속이 가능한 장치인 SMGⅡ 기어를 장착한 2002년형 스포츠 세단 'M3'을 내 놓은 데 이어 내년 3~4월께 야심작 뉴7시리즈를 선보인다. 포드자동차의 고급 브랜드를 수입ㆍ판매하는 PAG코리아는 스포츠카 C70 컨버터블과 SUV P28, 4륜구동 뉴레인지로버의 국내출시를 준비중이다. 볼보차가 처음 선보이는 SUV인 P28은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앞모양과 유리지붕이 특징이며, 랜드로버의 최고급 4륜구동인 레인지로버의 새 모델 4.6ℓ 뉴 레인지로버도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재규어는 S-타입 2.5와 X-타입 2.1을 들여올 계획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내년 2월께 익스플로러의 풀체인지 모델과 의전 또는 관용차량으로 애용되는 뉴링컨 타운카 리무진의 한정판매 버전을 판매한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수입ㆍ판매법인인 고진모터스는 국산차에 맞설 준중형급 보라(Bora)와 BMWㆍ벤츠와 경쟁할 대형 파사트 W8, 아우디 A4 등을 내놓는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235마력의 4.7ℓV8 엔진의 6인승 레저용 픽업 다코타와 미국형 럭셔리 세단 LHS, 신형 지프 체로키 등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르쉐를 수입ㆍ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스포츠카 벤츠 SL클래스와 포르쉐 911 카레라 C4S와 911 터보 등 2개 모델을 추가한다. GM코리아는 캐딜락CTS와 뉴 사브 9-5 에어로를 의욕적으로 내놓는다. 이밖에 도요타코리아는 렉서스 ES300, LX470, SC430 등의 수입을 추진중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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