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경기 회복 등을 발판으로 내년 상반기 종합주가지수는 1,0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LG투자증권은 21일 조선호텔에서 `인베스트 포럼`을 개최하고 수출 활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소비심리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지수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망치로 850~1,020선을 제시했다.
LG증권은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경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일시적인 금리상승, 달러화 강세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 같은 미국경제는 한국의 수출 활력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윤수 LG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월평균 수출증가율이 20%에 달할 정도로 수출호황을 맞고 외국인도 순매수도 13조2,000억원에 달하지만 주가는 국내 개인투자자와 기관의 외면으로 800선에 머무르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주식시장은 수출호조의 지속여부와 국내투자자들이 주식매수에 나설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증권은 21일 내녀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15~25%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