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16일부터 독일 등 주요 EU 국가의 경제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동유럽 기업에 투자하는 '이스턴 유럽(Eastern Europe)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해외 펀드들이 중국, 인도에 집중돼있는 상황에서 분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동유럽은 일반적으로 유럽의 개발도상국을 일컫는데 경제 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에서 선진적 구조로 바뀌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자원 생산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에는 설정 이후 현재까지 1,179억원(1월23일 기준) 정도의 자금이 몰렸고 4.5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운용은 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이 맡고 있으며 '이스턴 유럽 펀드'의 복제 대상인 모(母)펀드는 최근 3년간 평균 42.02%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유럽 회사 주식에 60%, 채권에 40% 투자하고 가입 후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가 수수료로 부과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이며 총 보수는 투자금액에 따라 연 2.46~3.0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