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人材를 잡아라] "핵심인재 확보" LG 계열사 CEO들이 뛴다

구회장 "계열사 전략맞춰 직접 뽑아라"<br>수시채용 활발…해외인력 초청 면접도

LG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유수 대학에서 직접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올해초 실시된 미국 보스턴대학 면접에서 지원 학생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CEO들이 직접 사업전략의 방향과 일치한 인재를 확보하세요” 구본무 LG 회장이 계열사 CEO들에게 주문하는 인재확보 원칙이다. 계열사별 사업전략에 필요한 인재가 있다면 CEO가 직접 나서서 인재를 확보하고 인재를 육성하라는 것이다. 구 회장의 이러한 지침은 LG 계열사 CEO들을 인재사냥꾼으로 만들고 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블루오션 경영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임원급 이상 중량급 인재를 유치하는데 직접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이 직접 면담을 통해 확보하는 인재는 기술경영과 글로벌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로R&D와 마케팅 분야와 글로벌, 구매/물류 분야 등의 핵심 인재들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김 부회장의 핵심인재 확보는 올해 더욱 확대돼 30여명 이상의 임원급 이상 핵심 인재를 직접 확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북미ㆍ일본ㆍ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 도합 20회 이상의 순회 채용설명회와 유학생 간담회 등 유치활동을 펼쳐 LG전자 전체 채용 인원의 10% 선인 200~300명을 첨단 연구개발(R&D) 분야 석ㆍ박사 등 해외우수 기술인재로 확보할 계획이다.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도 R&D분야의 글로벌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ㆍ일본ㆍ영국 등 해외 인재들에 대한 개별 채용상담을 통해 LG필립스LCD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LG필립스LCD의 해외법인 또는 수시 모집을 통해 원서를 접수 하면 언제든지 면접을 볼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귀국 비용을 지원하여 국내로 초청해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또 LG필립스LCD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인재에 대해 해외산학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김반석 LG화학 사장도 체계적인 글로벌 HR(인력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여하는 BC Tour (Business & Campus Tour) 등을 통해 현지의 우수한 인재들을 즉각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화학의 핵심 인재확보 전략은 ‘Buy & Make’전략이다. BC Tour로 글로벌 인재를 Buy하는 동시에 개인별로 특화된 인재양성프로그램으로 인재를 Make 한다는 것이다. 분야에 해당면접을 통해 합격한 인원 중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학 기간 내에 산학장학생으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여성인재에 발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객이 열광하고 졍쟁사가 두려워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주는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자아는 차 사장은 가능성이 있는 젊은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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