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들의 상가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이용해 매월 관리비에서 자동 차감해주는 '아파트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실시된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자회사인 송도유라이프는 시스템 개발업체인 ㈜제로빌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송도 국제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아파트 관리비 제로 프로젝트는 관리사무소가 주체가 돼 단지 주변 상가와 가맹 계약을 맺고 입주민들의 상가 이용액의 1~10%를 관리비 제로 포인트로 적립해 아파트 관리비 발송 시점에 해당 포인트를 매월 자동으로 차감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기존의 포인트 카드와 비교해 적립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체감효과가 뛰어나 아파트 관리비 절감 서비스와 맞물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송도 유라이프는 향후 가맹점 범위를 송도유원지까지 확대해 입주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