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쌀 생산 3,540만섬 목표보다 146만섬늘어

올 쌀 생산량은 평년작을 넘어섰으나 태풍 예니의 영향으로 품질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미 등 양질의 일반미값이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여 시중 쌀값은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농림부는 전국 8,000개 표본 포구(圃區)를 대상으로 쌀 실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3,540만섬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15일의 예상량보다 24만섬, 지난해보다는 244만섬이나 줄어든 것이지만 평년작보다는 84만섬, 올 생산목표량보다는 146만섬이 많은 것이다. 또 10A(300평)당 단위수확량은 482㎏으로 9·15 예상량 485㎏보다 3㎏이 적고 평년치(470㎏)보다는 12㎏이 많아 평년작 수준을 넘어섰다. 농림부는 그러나 벼수매 1등급 비율이 85.6%에 머물러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낮아지고 등외품과 잠정 등외품이 100만섬이나 발생하는 등 품질이 크게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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