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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단지 탐방] 반포 e 편한세상 ·래미안

35층…서초구 아파트중 최고층<br>3,300㎡ 규모 중앙광장·100m길이 생태연못도 조성<br>교통여건 양호…내달초 청약 접수

오는 10월 말 입주자를 맞는 '반포래미안·e편한세상' 은 단지 중앙에 3,300㎡ 규모의 대규모 광장이 들어서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깔끔한 모습을 드러낸 단지 외관.

오는 10월 말 입주가 시작되는 반포 래미안ㆍe편한세상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중 가장 높은 35층 높이로 지어졌다. 단지 옆에 위치한 반포 자이(28층)보다도 높아 서울 서초구에 들어서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삼호가든 1ㆍ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1,119가구로, 지상 30~35층 규모의 9개동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59㎡형이 405가구 ▦84㎡형은 450가구 ▦114㎡형은 192가구 ▦134㎡형은 72가구다. 59㎡형은 주로 사평로를 바라보는 6ㆍ7ㆍ8ㆍ9동에, 84㎡형은 단지 안쪽을 향한 6ㆍ7ㆍ8동과 단지 중앙의 4ㆍ5동에 배치돼 있다. 따라서 6ㆍ7ㆍ8ㆍ9동의 59㎡형은 상대적으로 교통 소음이 발생하는 사평로를 감안해야 하며 84㎡형은 단지 중앙에 위치한 4ㆍ6동이 인기가 높다는 게 인근 중개사들의 설명이다. 114㎡형과 134㎡형은 사평로의 반대 방향에 집중적으로 설계돼 있다. 단지 내부에는 3,300㎡규모의 중앙광장과 100m길이의 생태연못이 조성된다. 잔디와 소나무로 꾸며지는 중앙광장에는 입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세는 조합원 매물의 경우 59㎡형이 7억7,000~8억5,000만원, 84㎡형은 11억5,000~13억원까지 다양하다. 다만 현재 급매물 형태의 저가 매물만 소화되는 상황이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서울 반포 지역의 신규 입주 아파트라는 점이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서초구 잠원동과 반포동에는 1만6,000가구에 달하는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몰려 있어 재건축 추진과 함께 이주 수요 등으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더욱이 이들 아파트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강남권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교통 여건도 좋다.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도보 10분 거리의 3ㆍ7호선 고속터미널 역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역시 단지 앞의 사평로를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서원초와 계성초ㆍ잠원초ㆍ반포중ㆍ신반포중ㆍ반포고ㆍ세화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에 입주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서원초에 배정받고 중학교는 길 건너 반포 자이와 붙어 있는 원촌 중학교 배정이 가능하다. 오는 10월경 입주 예정이지만 일반 분양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1대 1 재건축으로 일반 분양분이 없었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임대 아파트 의무 비율이 폐지되면서 임대 예정 물량이 일반 공급물량으로 나오게 된다. 43가구(전용 59㎡형)가 일반 분양 예정이며 오는 10월초 입주자 공고를 시작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 1588-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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