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마지막까지 총력"

개최지 결정 D-30일 김진선 강원지사 회견


"실패와 재도전 등 숱한 과정을 함께한 도지사로서 책임을 진다는 자세와 각오로 최후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붓겠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D-30일을 맞아 4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4일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최종 결정일까지 마지막 남은 30일간 더 큰 열정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국회,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각계ㆍ각분야 인사들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국제무대로부터는 3개 후보도시 모두 박빙의 상황으로 인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OC 위원들의 표심 또한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도 부동표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돼 지금으로서는 결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올림픽 유치에 남은 앞으로의 30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그는 "IOC 윤리규정 범위 내에서 모든 인적자원과 방법을 동원해 IOC 위원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국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해외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하면서 총회에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의 강점과 비전을 논리적이고 감성적으로 완벽하게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표심을 잡기 위한 다른 전략적 수단과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평창의 장점을 충분히 전달하고 설득하는 일에만 집중한다면 1차 투표나 2차 투표에서 모두 IOC 위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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