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 '200여명 내사중'

09/17(목) 16:58 검찰이 정.관계와 재계등 사회지도층 인사 200여명과 관련된 비리 자료를 확보, 사정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가 관리중인 것으로 이날 밝혀진 내사 자료에는 정.관계 61명,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36명, 재계 31명, 금융계 6명, 학계 8명, 언론계 7명, 부장판사 1명 등이 들어있다. 자료에 따르면 현직 국회의원은 이미 검찰 수사로 사법처리됐거나 소환통보를 받은 徐相穆 白南治 吳世應 金重緯 李富榮 金泰鎬 金武星 姜慶植의원 8명을 포함해 한나라당 K의원 4명, J의원 3명, Y.L.P의원과 국민회의 S의원 등 모두 19명이다. 공무원은 경성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孫善奎건교부차관등 현직 차관 2명을 비롯해 차관급 4명과 중앙부처 실.국장급 15명, 지방국세청장 K씨와 경찰 경무관 1명 등을 포함 42명이며 전현직 광역단체장 3명과 전현직 기초단체장 28명도 포함됐다. 기업인은 이미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張壽弘 청구그룹 회장, 張震浩 진로그룹 회장등 재벌총수 5명을 비롯해 31명이고 금융인은 전직은행장 K.P.S.Y씨와 시중은행 임원 2명등 6명이다. 이밖에 대학총장 2명을 포함한 교육계 인사 8명과 지방 언론사 사주등 언론계인사 7명, 정당인 들도 들어있다. 이 자료는 지난 3월 부터 검찰 정보에 청와대, 안기부 등 유관기관 정보를 합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미 무혐의 처리된 朴宗世 식약청장이 들어있고 경성사건에 연루된 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 李基澤 전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 등이 빠져있어 이 명단이 검찰의 사법처리 대상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검은 그러나 "검찰은 이같은 자료를 만들거나 가지고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내사 자료의 존재를 공식 부인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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