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인당 카드이용액 월 100만원대 육박"

카드 회원 한명이 매달 평균 쓰는 카드 이용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경기회복과 카드사 경영개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자사 회원의 1인당 월 평균 카드 사용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에 근접한 97만9천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월 평균 사용액은 월별 카드 총이용액을 이용 회원수로 나눈 것으로 현대카드는카드업계에서 1인당 카드 사용액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지난해 현대카드 1인당 월 평균 사용액은 82만6천원이었으며 월별로는 연말 송년회와 선물 등의 수요가 많은 12월에 가장 사용액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졸업과 입학, 새학기 시작 등으로 지출이 많은 3월의 평균 사용액은 85만8천원, 휴가철인 7월에는 평균 84만1천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1.4분기 80만5천원, 2.4분기 81만7천원, 3.4분기 80만6천원, 4.4분기 87만6천원 등으로 조사됐다. 카드별로는 VVIP카드인 '더 블랙'카드, 플래티늄카드, 다이너스카드, 현대카드M순으로 이용액이 많았으며 특히 더 블랙의 경우 월 평균 사용액이 전체 평균 사용액의 5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4분기에는 월드컵과 휴가철, 가정의 달 등으로 인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1인당 월 이용액이 10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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