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성전자 올 PC매출 1조/본체 기준

◎국내시장 32% 점유 3년 연속 1위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올해 PC 분야(본체기준)에서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다. 조성현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본부장(이사)은 10일 『올 연말까지 수출을 포함해 70만대의 PC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모니터와 프린터 등 주변기기를 제외한 PC 본체분야에서만 1조1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순수 PC분야에서 1조원을 달성하기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조이사는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삼성의 판매전략과 올초부터 데스크톱 PC를 고가 「매직스테이션」과 중저가 「매직스테이션X」 로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해 국내 PC시장 규모 1백90만대를 감안할 경우 삼성전자는 국내시장에서 3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지난 94년부터 3년연속 1위의 자리를 고수하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노트북PC 50만대(수출 30만대 포함), 데스크톱PC 70만대 등 모두 1백20만대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김기성>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