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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면접
다수의 면접관이 다양한 질문… 업종 전반에 대한 지식 갖춰야
● 무자료면접
전공 등 기초자료 없이 진행… 유무형 자산 최대한 어필을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다음은 면접시험이다. 면접에서 자신을 어떻게 잘 어필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보통 2차례 이상의 면접절차를 두고 있으며 가장 흔히 하는 면접의 유형으로는 집단면접과 토론면접이다. 기업별로 시행하는 면접의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면접 유형별 대응 전략을 미리 세우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개인면접은 다수의 면접관이 한 사람의 면접자를 대상으로 질문과 응답을 하는 형태의 면접방식이다. 면접관이 여러 명이므로 다각도의 질문이 나올 수 있고 기업측에서는 이를 통해 수험생의 다양한 측면을 알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면접자의 경우 지원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질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지원 업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다수의 면접관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질문을 한 면접관에게만 대답을 한다는 자세를 취할 것이 아니라 모든 면접관에게 대답한다는 기분으로 질문에 응해야 한다.
집단면접은 다수의 면접관과 다수의 수험생이 질문과 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여러 명을 한꺼번에 평가하는 형태의 면접방식이다. 같은 질문을 여러 수험생에게 동일하게 한 경우 같은 대답을 하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다른 수험생에 비해 세련된 대답을 하는 것이 평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자신이 질문을 받지 않는 경우는 타인의 대답을 경청해야 한다. 면접관들은 경청하는 태도 역시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토론식 면접은 평균 소요시간이 30~40분 정도이며 사회자와 주제를 제시해 놓고 토의하는 방법과 주제를 정해 놓고 지원자 중에서 사회자를 정해 토론하는 방법, 주제나 사회자 없이 완전히 자유롭게 토의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지원자 여러 명(주로 5~8명 정도)에게 특정한 주제를 제시해 서로 토론시키면서 면접위원들은 옆에서 발언 내용이나 태도 등을 관찰한다. 이 때 면접위원들은 자유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켜만 보는 경우가 많다.
집단토론식 면접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주어진 주제가 명확한 결론을 내릴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너무 많은 말을 한다거나 시간을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도 중요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막거나 너무 심한 반박을 해서도 안 된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문제해결능력을 관찰하는데 중점을 두는 면접이다. 응시자의 의견이나 지식, 경험 등을 토대로 주어진 주제에 대한 견해를 당당하게 밝히면 된다. 발표자의 태도나 목소리, 복장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용어 선택에 주의해야 하고, 무리한 주장을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자신의 논리적인 판단을 근거로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중점평가 항목은 각 직무분야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과 전문성, 창의성, 기본 실무능력 등이 있다.
무자료 면접은 면접관이 응시자의 출신 지역과 학교, 전공, 성적 등 어떠한 기초자료도 없이 표준질문서만으로 면접하는 방법이다. 선입관을 배제하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므로 자신의 유무형 자산을 최대한 노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면접자 상호평가 면접은 면접자들이 다른 면접자를 상호평가하는 방식이다. 조별로 별명과 취미 등 간단한 자기소개와 자유토론을 진행한 후에 자신을 제외한 응시자에 대해 함께 근무하고 싶은 순서대로 번호를 적어 제출한다. 이를 적용하는 경우 기업에서는 보통 10% 정도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도움말=잡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