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SK그룹, 中서 사회공헌활동 강화한다

베이징 4중학교에'SK광화창신교실'개설… 3년간 600만 위안 지원

런진양(왼쪽부터) 중국광화과학기술기금회 비서장, 성재덕 SK차이나 본부장, 서정원 SK텔레콤 홍보2그룹장, 류창밍 베이징 제4중학 교장 등이 23일 베이징 제4중학에서 ‘SK광화창신교실 건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SK그룹이 중국 베이징(北京) 10개 중ㆍ고등학교에 ‘SK광화창신교실’을 개설하는 등 중국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SK는 23일 성재덕 SK차이나 본부장, 허쥔커 중국광화과학기술기금회(이하 광화기금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최고 명문 중학교로 꼽히는 베이징 제4중학에서 ‘SK광화창신교실 건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광화창신교실은 중ㆍ고등학생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광화기금회가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SK는 3년간 총 600만위안의 ‘SK공익기금’을 지원한다. 김태진 SK차이나 대표는 “SK는 창신교실 운영에 필요한 컴퓨터ㆍ커리큘럼ㆍ교사교육 등 과학교실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이번 베이징 제4중학의 경우 인테리어와 함께 로봇 만들기, 컴퓨터 프로그래밍, 2Dㆍ아트 디자인 등이 가능한 기자재가 설치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중국 내에서 교육과 학술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 온 SK그룹이 장학사업 관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SK공익기금을 활용해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와 광화기금회가 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는 ‘KAB(Know About Businessㆍ비즈니스 이해)’ 특강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의 창업ㆍ취업 특강인 KAB는 2008년 봄학기에 푸단대ㆍ베이징대 등 8개 대학에서 시작됐으며 가을학기에는 베이징대ㆍ칭화대 등 22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SK는 지난 2000년 1월1일부터 베이징TV를 통해 매주 방영되는 ‘SK 장웬방’이라는 중국판 ‘장학퀴즈’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또 2000년부터 그룹 산하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베이징대ㆍ칭화대 등 30개 대학ㆍ연구원의 연구활동도 돕고 있다. 또 올 초 중국 남부지역 폭설 피해,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성금도 쾌척하는 등 다양한 중국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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