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CC) TV는 27일 메인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에서 당중앙위 정치국이 시 주석 주재로 이날 회의를 열어 오는 11월 3중전회를 베이징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중앙위원회에 대한 정치국 공작보고와 개혁 심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전회’는 5년에 한 번 열리는 공산당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구성된 지도부 전체가 모여 국가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3중전회는 새 총서기 선출은 물론 10년 만에 구성된 5세대 지도부가 모여 사실상 처음으로 국가정책 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자리다.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당지도부는 이날 정치국 회의에서 개혁개방이 중국의 명운을 결정하는 관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는 올해 3중전회의 의제가 역시 개혁개방 문제로 귀결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