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원 삼성 독주 계속될까"

K리그 15일부터 대장정 돌입

수원의 독주가 계속될 것인가. 올 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오는 15일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삼성하우젠 K리그 2005는 전기리그(5월15일∼7월10일), 후기리그(8월24일∼11월9일)로 나눠 13개 팀당 2라운드 24경기씩 총 156경기가 펼쳐지며 플레이오프는 11월20일, 챔피언결정전은 12월4일 각각 열린다. 올 시즌 A3대회, 슈퍼컵, 컵대회까지 3관왕을 차지한 차범근 감독의 수원은 정규리그에서도 초강세가 예상된다. 정규리그와 FA컵,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6관왕 목표에 도전하는 수원을 견제할 팀으로 울산과 포항, FC서울이 꼽힌다. 울산은 프리메라리가에서 U턴하는 이천수가 8월부터 가세하고 본프레레호에 깜짝 발탁된 김진용의 공격, 그리고 유경렬, 조세권, 박진섭의 수비라인이 강점이다. 포항은 컵대회에서 유일한 무패(4승8무) 팀이고 FC서울은 수원과 울산에게 유일한 1패씩을 안겨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박주영(FC서울)과 이동국(포항), 이천수(울산 복귀예정), 김진용(울산), 김남일(수원), 고종수(전남), 송종국(수원), 나드손(수원), 산드로(대구), 세자르(전북) 등 올 시즌 K리그는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은 스타들이 팬들을 몰고 다닐 것으로 보인다. 15일 김진용과 박주영이 킬러 대결을 펼치는 울산-서울(오후3시 울산)전을 비롯해 개막전 6경기가 열리며 SBS스포츠채널은 올 시즌 주요 경기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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