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입사원 외국어보다 국어실력이 더 문제"

신입사원들의 국어실력 부족이 업무에 차질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5일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728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업무능력을 조사한 결과, ‘국어관련 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5.6%로 ‘외국어 능력’(5.1%)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다. 국어관련 능력은 ‘업무 전문성’(48.2%) 및 ‘대인관계 능력’(31.0%)에 이어 신입사원의 가장 부족한 업무능력 3위에 꼽혔다.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국어능력으로 쓰기나 말하기 등 표현능력을 지적한 응답자가 39.7%로 가장 많았다. 창의적 언어능력(20.6%), 논리력(17.7%), 문법능력(13.0%), 이해능력(6.6%) 등이 뒤를 이었다. 국어관련 업무능력 가운데 가장 부족한 부문은 기획안 및 보고서작성능력이 53.2%로 과반수를 넘었고 대화 능력도 31.6%를 차지했다. 프리젠테이션 능력(12.8%), 전자우편 작성 능력(1.6%)도 문제로 지적됐다. 앞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운데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들인 ‘의료 급여 2종 수급자’가 자연분만으로 출산할 때 입원료ㆍ분만비 등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지원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의료급여법 시행령을 5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본인부담금 면제 항목에는 신생아실 입원료, 인큐베이터 사용료 등 미숙아 치료에 드는 비용도 포함된다. 의료급여과 관계자는 “이번 본인부담금 면제 조치는 지난 1월1일 이후 출산한 빈곤층에 소급 적용된다”고 말했다. 의료급여 2종 수급자가 병ㆍ의원을 이용할 경우 전체 진료비의 15%만 내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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