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올해 20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의 홍보대사로 소설가 조정래 작가를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선 굵은 작품을 통해 문학적 역량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정글만리'로 세대를 초월해 대중과 호흡한 조정래 작가가 이번 도서전 개최의 의미와 부합한다"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조 작가는 "최근 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젊은 층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작가는 '저자와의 대화' 등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를 위한 여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4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
21개국의 국내외 출판사가 참여해 아동도서를 비롯한 인문사회·과학·문학·예술·철학 등 각 분야의 다양한 도서를 소개한다.
도서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저자와의 대화에는 조 작가를 비롯해 은희경·김연수·정이현·신경림 등 23명의 유명작가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