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CS요금 비싸질듯/국민회의 김영환 의원 주장

◎“10초당 20∼21원선… 담합 움직임도”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 등 3사는 지난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당시보다 최고 50% 이상 높은 통화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김영환 의원(국민회의)은 8일 정보통신부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지난해 PCS 3사는 10초당 통화료를 13.6원에서 20원까지 받겠다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지금 20∼21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격담합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통화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비용이 계획보다 다소 늘어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사업자들이 경영혁신을 통해 극복할 문제이지 요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솔PCS 관계자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PCS요금은 10초당 18∼20원 수준으로 사업계획서 제출 당시 밝혔던 13∼18원 수준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그 이유는 당초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려던 계획을 바꿔 곧바로 전국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여 기지국 추가 설치 등에 소요되는 초기 투자비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백재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