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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창조경제를 이끌 시장선도 상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LG전자의 R&D 투자금액은 2010년 1조6,000억원에서 2011년 2조원, 지난해 2조2,000억원으로 매년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R&D 투자의 대부분을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선행 투자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곧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세계 최대 77인치 초고해상도(UHD)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이며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또 최근 대화면 T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55인치 이상의 대형 OLED TV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LG전자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UHD OLED TV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지배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된 전략 스마트폰 'LG G2'는 올 하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야심작이다.
이 제품은 후면키를 적용해 눈으로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또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을 적용한 13MP카메라 등 최강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LG G2는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도 대거 적용했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 통화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가 시작되는 '모션 콜'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롱텀에볼루션(LTE) 특허 보유숫자가 세계 최고인 것으로 평가 받은 데 이어 LTE어드밴스트(LTE-A) 관련 등록특허 건수도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의 특허전문 컨설팅기관인 테크IPM에 따르면 LTE-A 기술에 들어맞는지 비교검토를 마친 등록특허 182건 가운데 LG전자의 보유특허가 23%로 가장 많았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우수인재 조기 발굴과 육성에도 많은 공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2010년 말 '소프트웨어 역량강화센터'를 신설한 이래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며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일환으로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직군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하는 '일등 소프트웨어 신입과정'을 운영 중이다. 일명 'LG전자 소프트웨어 인재사관학교'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기본역량 강화, 소프트웨어 공학, 현업 개발환경과 유사한 실습 과목 등으로 구성해 신입사원이 교육 후 현장에 투입돼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코딩 전문가 등에 선정되면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해 해외 컨퍼런스 참여 기회와 세미나 활동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LG전자는 지난 7월에도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2기 인증식'을 열고 총 18명을 코딩 전문가로 뽑았다. 전문역량을 최우선 기준으로 평가해 선발된 인재는 사원급의 연구원부터 부장급의 수석연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MC연구소의 류준 수석연구원은 조직 관리자보다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원하는 본인의 의사를 높이 평가 받아 최고령이자 최고 직급의 코딩 전문가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또 올해부터 선발대상을 해외연구소로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인도 소프트웨어 연구소의 비시누 바르한 레디 마두리 주임연구원이 해외 첫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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