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사 등 수주 증가… 6,500억대 전망벽산그룹의 주력 건설업체인 벽산건설(대표 김희근)은 정부발주의 토목공사 수주 증가와 민간아파트 등 외주공사 확대로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23%정도 늘어난 6천5백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회사관계자는 『지난해는 토목공사부문의 매출이 미미했으나 올들어 지난 2월 한남대교 확장공사, 영동고속도로 4공구 공사 등을 따내는 등 토목공사 수주가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이 부문에서만 5백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민간아파트 등 외주공사부문에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3천억원정도가 예상돼 매출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벽산건설은 자체 아파트 분양분 4천7백여세대, 재개발물량을 포함한 외주분 1만5천5백세대 등 2만여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업에도 본격 참여할 예정인데 현재 재건축중인 전주백화점은 오는 10월께 완공될 예정이며 안양, 부산, 대전 등지에도 유통망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올해 경상이익은 금융비용부담 감소전망에 따라 지난해의 63억4천만원보다 4배이상 증가한 2백90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