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물동량 확대를 위해 이용자들에게 항비(港費)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1일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처리량이 10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넘길 경우 초과시점부터 연말까지 하역료와 도선료ㆍ예선료ㆍ검수검정료ㆍ항만하역료를 각각 5%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120만TEU를 초과할 경우에는 같은 비용을 10%씩 감면해줄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전년 대비 10% 이상의 실적증가를 기록한 업체에 대해서는 화물료를 7∼20% 할인해주는 볼륨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내년 컨테이너 처리량이 130만TEU를 돌파할 경우에는 모든 선사에 같은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