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근로자들을 위한 축제로 열리는 ‘울산 산업문화축제’가 오는 11월초 개최된다.
울산상공회의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 일원에서 울산지역 기업체와 근로자, 일반시민 등이 함께하는 가운데 ‘울산산업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전국 유일의 근로자축제로 지난해까지 ‘울산 공단문화제’란 명칭으로 열린 이 축제는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우선 4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근로자 한마당 대잔치’ 및 ‘가요제’가 마련됐다.
이 날 개막식에는 산업평화상과 자랑스런중소기업인상, 작품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있고 근로자 한마당 대잔치 및 가요제에는 기업체별 근로자 장기 및 노래자랑과 인기 연예인 초청공연이 있다. 5일에는 ‘노사한마음 등반대회’와 ‘기업사랑 거리 캠페인’을 열고 6일에는 ‘근로자 사물놀이 경연대회’와 ‘학생 글짓기 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두철 울산상의회장은 “이번 울산산업문화축제는 기존의 공단문화제를 기업, 근로자, 일반시민이 함께해 노사화합과 기업사랑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축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