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GM이 부채를 떠안지 않고 대우차의 자산만 인수한다는 일부 관측을 뒤엎는 것으로 『GM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때 대우차의 일부 부채도 포함된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확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GM코리아 고위 관계자는 16일 『GM이 대우차 부채를 전혀 떠안지 않으려 한다는 일부 관측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대우차 인수와 관련된 GM측의 확고한 입장은 부채 중 일부는 안고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채 인수 방식과 관련, 『대우차 인수를 위해 설립하는 새로운 회사가 일정 부분의 부채를 떠안게 될 것』이라면서도 『18조원을 넘어서는 부채를 모두 GM이 인수할 수 없다는 입장도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GM이 대우차 인수 가격중 일부분은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새로운 회사가 부채로 떠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