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의 미니 밴 탑승자가 측면 자동문을 열 때 팔이나 손목을 다칠 수 있는 결함때문에 이들 미니 밴을 리콜토록 했다고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3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총 리콜 대상은 997-2005년형 시보레 벤쳐와 폰티악 몬타나, 1997-2004년형 올즈모빌 실루엣, 1997-1999년형 폰티악 트랜스 등 71만7천302대이다.
GM은 이들 차량의 자동 옆문을 열 때는 차량 내부 손잡이를 사용하지 말고 운전석 스위치나 리모트 키를 사용토록 권고했다고 NHTSA는 밝혔다.
NHTSA가 이들 차량과 관련해 접수한 소비자 불만 21건 가운데 팔이나 손목 부상이 19건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13건은 수술이나 깁스를 할 정도의 골절상이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