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타민을 얼굴에 바른다고?

천연원료 추출 기능성화장품 속속 출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을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비타민들은 대부분 천연원료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다. 현재 시중에는 비타민C, A, E등을 활용해 미백, 피부문제 개선,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비타민C는 미백 및 피부재생 기능이 있어 기능성 화장품에 주로 쓰인다. 특히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생성이 과도해지는 것을 막고 자외선 차단효과까지 있어 미백기능이 뛰어나고, 피부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재생을 돕는다. 샤넬의 화이트닝 제품 ‘블랑 에쌍씨엘’, 오리진스의 ‘화이트 브라이트닝 컬렉션’, DHC코리아의 ‘코엔자임Q10크림’, CNP차앤박의 미백 및 세포재생 제품 ‘인텐시브 비타 솔루션 플러스’등이 대표적인 비타민C 제품이다. 비타민B는 여드름 등의 원인이 되는 과잉 피지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트러블 관련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애경이 출시한 ‘포인트 발아현미 라인’(사진)이 대표적인 제품. 포인트 발아현미 라인은 현미에서 추출한 비타민B1, B2, B6 등이 다량 함유되어 여드름이나 민감성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예방해 준다. 이외에도 백옥생의 ‘퓨어잰 플러스’는 비타민B 외에도 유근피, 황련 등을 함유해 여드름과 피부트러블 개선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E에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노화방지 관련 제품에 주로 쓰인다. 또한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보습제품이나 립스틱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크리니크의 파운데이션 ‘퍼펙틀리 리얼 메이크업 리퀴드 콤팩트 SPF15 PA++’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비타민E 등의 강력한 항산화제가 포함돼 피부 노화방지에 좋고, 미세한 주름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샤넬의 ‘쑤엥 땅드르 레브르’ 립 트리트먼트는 보습 성분인 세레마이드와 비타민E 추출물이 들어 있어 입술에 수분을 공급, 촉촉한 입술을 유지하게 해준다. 한국콜마의 립스틱형 새치커버제 ‘사미자의 흰머리 감추미’는 비타민E 유도체가 함유돼 있어 머리결 손상을 막아주고, 발수 성분이 있는 마이크로스탈린왁스를 함유해 빗물에도 흘러내리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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