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국장 일문일답

"조흥銀경쟁력 높일수 있는곳 결정" 재정경제부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은 "조흥은행 매각은 가격이 최우선이지만 가격이 비슷할 경우 자금조달능력이 확실하고 조흥은행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곳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변 국장과의 일문일답. -가격조건이 빠진 이유는. ▲대우차의 경우 포드가 가격을 공개했다 GM이 인수를 포기하고 이에 따라 포드도 다시 인수를 포기한 적이 있다. 가격공개는 투자자간의 경쟁분위기를 떨어뜨리고 협상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공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주간사의 건의를 따랐다. -전반적으로 인수제안서를 평가한다면.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구체적인 인수후 경영계획을, 서버러스는 간결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신한측이 철저히 실적에 따른 경영방안을 제시했다면 서버러스는 추가투자, 합병주도 등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남겨뒀다. ▲두 곳 모두 적정한 가격은 넘게 제시했는가. -가격에 대해선 어떤 사항도 말할 수 없다. 다만 가격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안팔겠다는 정부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신한 측이 40%를 주식으로 준다고 했는데. -주식은 상승가능성과 하락위험이 모두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평가할 것이다. 주식을 어떤 방식으로 줄 지는 물론 가격조건에 영향을 미친다. -신한 측은 인수후 약2년간 별개의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인데. ▲2년간 기능별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IT와 카드부문은 2년이 안되더라도 통합하겠다고 했다. -양측에서 풋백옵션 요구는 없었나. ▲명시적으로는 없다. 하지만 서버러스는 조건에 추가부실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표현이 있었다.신한측은 인뎀니피케이션(계약전 사실로 인한 손실보전)을 요구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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