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외국인,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하며 시장 견인

(거래소)옵션만기일을 맞은 국내시장은 이 시간 현재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7백억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가 견조한 모습. 업종별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포함된 기계업종이 3% 이상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오랜만에 증권업종도 흑자전환한 회사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밖에 현대상선을 포함한 운수창고 업종의 견조한 상승 흐름도 눈에 띠고 있다. 종목별로는 여전히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오토넷, 현대상선 등 현대그룹주들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모멘텀이 부각되는 삼립산업, 영원무역 등이 주목 받는 모습. (코스닥)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들이 1백억원 이상 매물을 출회시키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모수 순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금속, 디지털 컨텐츠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업종 하락하는 모습. (선물시장) 외국인 선물 순매도 규모가 증가하면서 선물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음. 전일 까지 옵션 관련 매수차익잔고는 약 1,500억원 수준인데 대부분 마감 동시호가를 이용하여 출회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현재 합성선물 베이시스가 컨탱고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출회가능성은 크지 않음. 따라서 장 중에는 외국인 현물 매수세와 선물 관련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의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외국인 매수세에 의한 상승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아시아증시) #일본증시 후지포토필림 및 기타 우량수출주가 미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증시는 소폭 하락중. #대만증시 2004년 말까지 중국과의 직접 교통로를 구축하는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총통발표로 인해 주가가 지지되는 모습. 운송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업종등도 상승중. (투자전략) 2분기 실적발표가 오늘로 종료된다는 점에서 다음주 초반까지는 실적장세가 이어질 수 있겠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장세가 펼쳐진다는 점에 대비해야. 또한 매물대가 밀집되어 있는 현 지수대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이 국내증시의 한단계 레벨업을 가능하게 할 전망. 경기회복 가시화로 인해 경기민감주와 IT, 소재섹터 등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되며, 해당섹터 내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될 업종대표주와 핵심 우량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 옵션만기일을 맞이하여 발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매도물량의 출회는 이들 종목들의 저가매수 기회로 작용할 전망. 중소형주 경우는 실적발표를 맞이하여 실적호전이 가시화되는 종목들과 재료보유주, 그리고 성장성이 부각되는 종목들로 매매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 [대우증권 제공] <이해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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